싱가포르 4월에 여행가면 날씨는 알고 가는게 좋은데요. 간혹 한국의 온화한 4월 날씨를 기대하고 갔다가 날씨에 적응 못해 실망만 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싱가포르 4월 날씨는 한국 4월과는 정말 다른데요. 과연 얼마나 다르고 어떻게 여행 옷차림 등 준비해야하는지 안내드립니다.

1. 싱가포르 4월 날씨
아래 싱가포르 월별 평균 기온 그래프를 보면, 4월 평균 최저가 26도이고, 최고가 32도입니다.
마치 한국의 여름이 생각나지 않나요? 실제로도 한국 여름과 비슷하게 덥고 습합니다. 실제로 싱가포르 공항에 도착하면, 후덥지근한 열기가 그대로 느껴지곤 합니다. 이러한 기온 차이 때문에 인천공항에서는 여름철 옷으로 미리 갈아입고 위에 재킷정도만 걸치고 비행기 탑승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4월 싱가포르 강수량
사실 싱가포르는 4계절 내내 여름 날씨이기에 기온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강수량에서는 월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여행은 비에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알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다행이도 4월에 비가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습니다. 물론 적은 양은 아니지만 11월~1월의 비가 제법 많이 오는 시기는 피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4월에 30일 중에 평균 11일 정도 비가 내렸다고는 하지만, 싱가포르 지역의 특성상 하루종일 비가 계속 내리기 보다는 잠깐 강하게 내렸다가 그치는 소나기가 많이 내리는 편입니다.
이를 스콜성 강우라고 하는데요. 사실 이렇게 일시적으로 내리는 소나기는 일기예보도 틀리는 경우가 많아서, 여행 중에 우산은 계속 가지고 다니시는게 좋아요.
싱가포르 갈 때 꼭 챙겨야하는 준비물 리스트 정리해서 작성했으니 같이 참고하시길 추천드려요.
싱가포르 준비물 리스트👆
싱가포르 4월초와 4월말
한국은 4월초와 4월말 날씨 비교해보면 제법 차이가 있는데요. 반면, 싱가포르는 4월초와 4월말 체감적으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4월초, 4월말 모두 최고기온은 30도 초반에서 중반을 상회하는 정도이며, 비도 많이 오는건 아니지만 낮시간에 강한 소나기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약간의 여행운이 따른다면, 비를 조금 더 적게 만날 수도 있고 덜 더울 수도 있지만, 이거는 어디까지나 확률이고 4월초와 4월말 날씨 차이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여행할 때 시간은 금이기에 아직 입국신고서 작성하지 않았다면 아래 미리 작성해서 빠르게 임국심사 통과하시길 바랍니다.
2. 싱가포르 4월 여행 옷차림
싱가포르 4월 날씨를 보면서 옷차림에 대해 대충 감은 잡히셨을거에요. 한국에서 여름에 어떤 옷 입으시나요? 떠오르는 옷이 있다면, 그렇게 준비해 가시면 됩니다.
다만, 싱가포르 건물안에는 냉방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쉽게 걸치고 벗을 수 있는 여름용 쟈켓 하나 챙겨가면 좋을거 같습니다.
옷차림은 물론 개인 취향일 수 있지만, 싱가포르가 다른 동남아와 다르게 휴양지 느낌보다는 도시 관광지 느낌이 강해서 너무 휴양지스러운 옷차림 보다는 캐쥬얼한 여름 옷차림을 더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4월에 싱가포르 걷다보면 휴양지에서나 입을 법한 옷차림들도 많이 보이기는 합니다.
싱가포르 3월 날씨👆3. 마치며..
싱가포르 4월은 한국의 여름 날씨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다행이 한국의 장마기간처럼 비가 며칠에 걸쳐서 내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여행 중간중간에 예상치 못한 소나기를 만날 수 있기에 반드시 우산은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